서울중앙지법은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에게 뇌물을 받고 국고를 축낸 혐의로 구속기소된 정상문 전 청와대 비서관의 사건을 부패전담 재판부인 형사합의 22부에 배당했습니다.
부패사건을 전담하는 22부는 세종증권 매각 로비 의혹 사건으로 기소된 노무현 전 대통령의 형 건평 씨 사건과 '박연차 게이트'로 기소된 추부길 전 비서관, 박
정 전 비서관은 청와대 총무비서관 업무와 관련해 박 전 회장에게서 백화점 상품권과 현금 등 3억 9천400만 원 상당의 뇌물을 받고 2004년부터 2007년까지 대통령 특수활동비 12억 5천만 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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