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0번째를 맞은 세계 인권 도시 포럼이 온라인 화상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오늘(23일) 광주시에 따르면 제10회 세계 인권 도시 포럼은 오는 10월 7∼10일 '기억과 공동체-인권 도시의 미래'를 주제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립니다.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현장 청중 없이 아리랑 TV 녹화 방송, 유튜브 생중계로 실황을 전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포럼은 유엔(UN) 인권최고대표사무소와 유네스코 본부가 공동 주최 기관으로 참여했습니다.
지금까지는 광주시, 국가인권위원회, 광주시교육청, 한국국제협력단(KOICA) 등 4개 기관이 주최했습니다.
미첼 바첼레트 유엔 인권 최고대표,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 에밀리아 사이즈 세계지방 정부 연합 사무총장과 마커스 쾨니히 독일 뉘른베르크 시장, 마르테 뫼스 페르세 노르웨이 베르겐 시장 등 해외 도시 시장 14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합니다.
국내 32개, 해외 11개 협력 기관이 참여해 공식행사, 전체 회의, 주제 회의, 특별 회의, 네트워크 회의, 인권교육 회의, 연계행사 등 7개 분야 35개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개회식에서는 이용섭 광주시장
윤목현 광주시 민주인권평화국장은 "포럼은 유엔 기구, 중앙·지방 정부, 국제 인권단체, 시민사회단체 등이 참여하는 국제 인권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며 "10회째를 맞아 인권 도시 광주의 위상을 확고히 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