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의 한 마을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해 4명이 다쳤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10시 42분께 함평군 한 마을 앞 도로에서 A씨(41)가 낫을 휘둘러 3명이 중상을 입고 1명이 경상을 입었다.
당시 A씨는 주행 중이던 승용차를 멈춰 세운 뒤 운전자인 50대 여성에게 낫을 휘둘렀다. 근처에서 이를 목격하고 운전자에게 도망가라고 외치던 40대 남성도 공격했다. 이어 인근 주
A씨는 18일 농사일을 하다가 부상을 당한 부모님 댁을 찾아왔으며, 피해자들과는 모르는 사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 등이 치료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박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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