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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해당 보도 영상 화면 캡처] |
19일 SBS뉴스 보도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5월 암세포가 목뼈(경추 5번)로 전이됐고 간 기능이 손상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최근 그는 인조뼈 이식수술까지 받았다.
지난해 8월 폐암 4기 판정을 받은 김씨는 올초 미국에서 '개 구충제'인 펜벤다졸로 암을 치료했다는 주장이 나온 뒤 직접 해당 약을 복용하기 시작했다. 이후 김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통증이 완화됐다며 자신의 상태를 공유했다.
약 8개월 동안 사람 구충제와 개 구충제를 복용한 김씨는 암 치료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전이가 계속돼 결국 복용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는 신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했다.
그는 "오전에는 사람용 구충제를 먹고, 오후에는 펜벤다졸을 먹었다. 일주일에 5번씩 먹었다"면서 "원래 3일 먹고 4일 쉬어야 되는데, 제가 욕심이 생겼다. 그래서 간 수치도 높아지고 안 좋아졌다"고 했다.
지난 7월30일에는
당시 그는 "경추 5, 6번 암이 커져 있고 간수치 102, 암종양 수치 1650"라며 "그래도 끝까지 버텨야죠. 존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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