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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네이버 카페 '경찰공무원을 꿈꾸는 사람들' 캡처] |
수험생들은 필기시험 선택과목인 '경찰학개론' 9번 문제가 잘못 출제됐는데 일부 시험장에서 정정된 문제를 시험 시작 전 미리 칠판에 써놨다고 제보했다.
논란이 된 시험장에서는 휴대전화, 수험서 등 소지품 제출 전 변경된 문제가 공지되자 일부 수험생이 수험서에서 해당 부분을 찾아보거나 메신저 등으로 문제를 공유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청은 "관련 내용에 대해 사실 확인 중"이라며 "문제 유출 여부를 확인한 뒤 추후 조치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진행된 순경 채용 필기시험은 전국 94곳에서 시행됐다
응시자는 5만1419명이고, 이 가운데 273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경쟁률은 18.8대 1이다.
응시자들은 네이버 카페 '경찰 공무원을 꿈꾸는 사람들' 등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재시험, 전원 정답처리 등 예상되는 해결방안을 놓고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이상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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