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협회 "SBS 8뉴스 프리미엄광고는 중간광고" 규제 촉구

한국신문협회는 SBS가 간판 뉴스인 'SBS 8뉴스'를 1, 2부로 나눠 그사이에 삽입할 예정인 프리미엄광고(PCM)는 중간광고와 다름없다며 방송통신위원회에 규제를 촉구했습니다.

신문협회는 20일 발표한 성명에서 "방송법은 지상파방송의 중간광고를 1973년부터 40여 년간 금지해오고 있다"며 "하지만 지상파방송사는 현행 법망을 피하기 위해 하나의 프로그램을 1, 2부로 나눠 사실상 중간광고와 동일한 PCM을 수년째 시행하고 있으며 급기야 보도 프로그램에까지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편법으로 확대 편성한 광고로 시청자들이 체감하는 불편은 가중되고 있다"며 "상황이 이런데도 주무 부처인 방송통신위원회는 제도 미비를 핑계로 수수방관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신문협회는 "방통위가 하루빨리 지상파방송의 PCM 편법행위를 규제하고, 더 이상 확산하지 않도록 방송법령 개정 등 적극적인 조치에 나설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