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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님 일찍 왔어요"…귀성 자제 요청에 이른 성묘 행렬

박상호 기자l기사입력 2020-09-19 19:30 l 최종수정 2020-09-1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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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이번 추석에 고향 방문을 자제하는 분들 많으시죠.
전국 추모공원도 추석연휴 때 대부분 문을 닫으면서, 조상을 미리 찾아뵈려는 이른 성묘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박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정성스레 준비한 음식을 차려 놓고 가족들이 나란히 절을 합니다.

박정식 씨 가족들은 올해는 식구들만 조촐하게 미리 아버지 묘를 찾았습니다.

▶ 인터뷰 : 박정식 / 부산 다대동
- "일단 볼 수 있는 가족만 와서 먼저 보고, 또 다른 가족은 다음 주나 조금 흩어져서 따로따로 보는 걸로 협의했습니다."

추석을 열흘이나 앞두고 먼저 조상을 찾아뵙게 된 가족들은 죄송스럽기만 합니다.

▶ 인터뷰 : 송점식 / 부산 대연동
- "내년에는 제 날짜에 꼭 오겠습니다. 섭섭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편히 계세요."

▶ 스탠딩 : 박상호 / 기자
- "이곳 부산을 비롯해 전국 대부분 추모공원이 추석 연휴기간 문을 닫기로 하면서 앞당겨 성묘하려는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일심 / 부산 주례동
- "사람들하고 안 마주치려고 하는 것도 있잖아요. 아무래도. (성묘를) 빨리 끝내는 분위기더라고요."

고인을 안치한 봉안당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온라인 참배가 가능하도록 했지만, 추석 때 귀성을 못하는 가족들은 먼저 찾아와 미안한 마음을 전합니다.

▶ 인터뷰 : 최세현 / 경남 진주시
- "이번 추석에 코로나 여파도 있고, 시간도 그렇고 못 올 거 같아서 먼저 찾아뵈러 왔습니다. 오늘도 사람이 많네요."

벌초 시기에 이른 성묘 행렬까지 더해지면서 전국 고속도로는 곳곳에서 정체 현상이 빚어졌습니다.

MBN뉴스 박상호입니다. [hachi@mbn.co.kr]

영상취재 : 안동균·김진성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기자 섬네일

박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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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취재본부 근무
  • MBN 박상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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