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검찰은 박연차 회장의 세무조사 무마 로비 의혹과 관련해 천신일 회장과 자금 거래를 한 15명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천 회장은 이르면 다음 주 후반에 소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차민아 기자입니다.
【 기자 】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천신일 세중나모 회장과 자금 거래를 한 15명을 이틀동안 조사했습니다.
이들은 천신일 회장뿐 아니라 박연차 회장과도 관련이 있는 인물들이라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검찰은 박 회장이 세무조사 무마 로비 대가로 천 회장의 주식을 대신 사주거나 투자하는 방법으로 경제적 이득을 준 정황을 포착하고 이들을 상대로 박 회장의 부탁을 받고 돈거래를 했는지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또, 세중나모 직원 3~4명도 불러 조사했으며, 세중나모 등에서 압수한 금융 자료에 대한 분석도 계속하고 있습니다.
홍만표 수사기획관은 천 회장에 대해 조사할 양이 많아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이르면 다음 주 후반에나 천 회장을 소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또, 천 회장이 당
검찰은 천 회장과 한 전 청장 간 통화 내역도 확보해 분석하고 있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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