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9일) 서울의 낮 기온이 28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적으로 초여름 날씨를 보였습니다.
주말 표정을 송찬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28도, 광주 30도, 대구 32도.
때 이른 초여름 날씨에 시민들의 옷차림은 여름을 방불케 합니다.
가족끼리, 연인끼리 집에 있기보다는 밖으로 나와 즐거운 한때를 보냈습니다.
▶ 스탠딩 : 송찬욱 / 기자
- "서울 낮 기온이 28도까지 오르는 초여름 날씨를 보이자, 더위를 피하기 위한 시민들의 발길이 곳곳에 이어졌습니다."
서울 청계광장은 무더위에도 많은 시민으로 북적였습니다.
낯선 이방인들도 아찔한 줄타기를 보면서 잠시 더위를 잊었습니다.
아이들은 무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뛰노는데 여념이 없습니다.
▶ 인터뷰 : 권정현 / 서울시 양천구
- "오늘 날씨가 더운데 외국인과 어울려서 축제에 오니까 기분이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땀이 맺힌 얼굴에 부채질하면서 축제 분위기를 만끽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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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년보다는 날씨가 확실히 더 더운 것 같고, 더 더운 것 같아도 사람들 많은 곳에서 다니는 게 더위도 가시고…"
찬물에 손과 발을 담그며 잠시나마 더위를 잊으려는 시민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mbn 뉴스 송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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