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약회사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에 대해 임상 시험계획을 승인했습니다.
셀트리온은 본격적인 임상 2·3상에 돌입해 연말까지 임상시험을 마치고, 내년 상반기 개발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강대엽 기자입니다.
【 기자 】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항체 치료제 CT-P59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표면에 달라붙어, 바이러스가 인체 세포와 결합하는 걸 막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어제 'CT-P59'의 임상 2·3상 시험계획을 승인했습니다.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 1상 결과, 치료제의 안전성이 확인돼, 다음 단계의 임상을 진행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임상 2상 결과가 좋으면, 이것만으로 조건부 승인이 가능할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정부는 신중한 입장입니다.
▶ 인터뷰 :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2상도 일부 안정성을 하고 있지만 3상이 가장 안정성과 유효성의 주된 점검을 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총괄적으로 아마 검토를 해야 하고."
셀트리온이 CT-P59 개발을 내년 상반기까지 마무리하겠다고 밝힌 상황, 현재는 글로벌 임상시험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상준 / 셀트리온 수석부사장
- "최대 12개 국가에서 1천 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시험을 실시해 연말까지 이들에 대한 중간 결과를 확보할 계획입니다."
또 올해 안으로 밀접 접촉자와 무증상 확진자에게 치료제를 투여했을 때, 예방 효과가 나타날지에 대해서도 임상을 진행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강대엽입니다. [rentbi@mbn.co.kr]
영상취재 : 이종호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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