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하 직원 성희롱한 제주 경찰 간부 '해임' 조치

부하 직원에게 성희롱 발언을 한 제주동부경찰서 소속 경찰 간부가 해임됐습니다.

오늘(17일) 제주지방경찰서는 부하 직원에게 성희롱 발언을 한 제주동부경찰서 소속 모 지구대 소속 56살 A 경위를 해임했다고 밝혔습니다.

해임은 국가공무원법상 파면 다음으로 수위가 높은 중징계입니다.

경찰에 따르면 A 경위는 서귀포경찰서 소속 한 파출소 팀장으로 근무하던 올해 초 부하 여성 경찰에게 성희롱 발언 등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감찰 조사를 받아왔습니다.

문제가 불거진 직후인 지난 5월 피해자 보호 차원에서 A 경위는 제주동부경찰서 모 지구대로 발령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