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전 지구 평균농도보다 높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17일 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은 우리나라에서 관측한 이산화탄소 농도 등 대표적 온실가스 분석결과를 담은 '2019 지구대기감시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안면도 기후변화감시소에서 관측한 지난해 우리나라 이산화탄소 연평균 농도는 417.9ppm로 미국해양대기청(NOAA)에서 발표한 전 지구 평균농도(409.8ppm)보다 높았다. 2018년 우리나라 이산화탄소 농도(415.2ppm)와 비교해도 2.7ppm이 증가하며 가파른 상승 경향을 보였다. 기상청은 전 세계적으로 고온현상이 발생하며 해양과 토양에서의 온실가스 배출이 많아진 것으로 판단했다.
또 안면도와 제주도 고산의 미세먼지(PM
[김금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