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6일) 저녁 중부고속도로에서 관광버스가 트럭들 들이받아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부산에선 달리던 승용차에 불이 나는 아찔한 사고도 있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민지숙 기자입니다.
【 기자 】
도로 위 흰색 트럭이 거꾸로 뒤집혀 있습니다.
빗길에 미끄러져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멈춰 서 있었는데, 그 뒤를 45인승 관광버스가 들이 받은 겁니다.
당시 트럭에는 6명이 타고 있었는데, 운전자 등 2명이 숨졌고, 나머지 동승자 4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관광버스에는 승객이 없어 운전자만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관광버스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부산에선 고가도로를 달리던 승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운전자가 황급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사고 수습으로 1개 차선이 완전히 통제돼 퇴근길 극심한 교통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경찰은 엔진 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민지숙입니다.
영상편집: 오광환
영상제공: 시청자 송영훈·충북진천소방서·부산항만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