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가 열리는 가운데 지역민들이 잘 훈련된 군견을 만나는 자리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군견들의 화려한 시범에 보는 이들의 감탄사가 이어졌습니다.
강원방송 김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늠름한 군견이 자신의 키보다 몇 배는 더 높은 장애물을 가볍게 뛰어넘습니다.
괴한을 쫓기 위해서는 뜨거운 불 속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똑똑한 군견들의 화려한 시범이 이어지자 아이들은 환호성을 지릅니다.
▶ 인터뷰 : 안주영 / 관람객
제1군 군견 훈련소는 가정의 달을 맞아 평소 높기만 했던 부대 담장 안을 지역 주민들에게 활짝 개방했습니다.
비록 하루뿐이지만 아이들에게는 잊을 수 없는 추억입니다.
아이들은 잘 훈련된 군견을 통해, 동물과 가까워지고 사랑하는 마음도 갖게 됩니다.
▶ 인터뷰 : 김병수 / 제1군 군견훈련소 소령
또 이번 행사는, 평소 어렵기만 했던 군이 지역 주민들에게 한 발짝 다가가는 계기가 됐습니다.
아들 같은 장병들의 힘찬 기강에, 주민들은 든든함을 느낍니다.
▶ 인터뷰 : 최인순 / 인근 주민
▶ 스탠딩 : 김현영 / 강원방송 기자
- "군견부대 개방행사는 오는 10월을 비롯해 매년 두 회씩 마련돼 군과 지역주민들이 더욱 가까워지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GBN NEWS 김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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