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REDD+ 현장 활동 모습 |
온실가스 65만t 감축은 승용차(에너지효율 3등급 기준) 약 34만대(1대당 1.92t)가 연간 배출하는 온실가스를 흡수하는 양이다. 이번 5년간의 온실가스 감축 활동은 전문기관의 검증을 거쳐 지난 3일 국제탄소시장표준(VCS)에서 정식으로 인증을 받아 향후 자발적 탄소시장에서 거래를 통해 배출권 판매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시범사업은 캄보디아 산림 보전,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 생물 다양성 증진에도 기여했다.지역주민과 산림보호감시단에 대한 기술 교육과 토질개선 교육 등 직접적인 역량배양 수혜자가 2920명으로, 주요 산림전용의 원인인 농지 개간을 방지하는 효과를 냈다.산림 보호를 위한 감시활동을 지원하며 불법으로 나무를 베거나 야생동물을 포획하는 행위를 줄여 생물 다양성 증진에 기여했다.한·캄보디아 온실가스 감축 활동(REDD+) 시범사업은 산림청이 2014년 12월 캄보디아 산림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2015년부터 사업단을 조직해 추진했다.
최병암 산림청 차장은 "녹색기후기금(GCF)이 브라질 등 개도국의 온실가스 감축활동(REDD+) 이행에 대한 보상 사례에서 적용한 탄소배출권 가격(5달러/t)을 이 사업의 성과에 적용하면 약 300만 달러 이상의 가치"라면서 "이는 이번 사업의 전체비용인 160만 달러를 크게 상회한다
[조한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