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촌세브란스병원과 서울아산병원 등 대형병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잇따랐죠.
서울아산병원은 당장은 아니지만 입원환자에 이어 보호자에게도 코로나19 검사를 의무화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병원 내 감염이 여러모로 위험하기 때문입니다.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은 지난 9일 첫 감염자 발생 이후 지금까지 29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의료진은 물론 환자, 보호자까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아산병원에서도 11명이 집단감염되는 등 대형병원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아산병원은 병원 내 감염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코로나19 검사 의무화 대상을 늘리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전정인 / 기자
- "아산병원에 입원하는 환자들은 반드시 이곳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하는데 보호자 검사까지 확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입원 환자당 보호자를 1명으로 제한하고 검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보호자를 교대해야 하면 1명 더 허용하고 검사도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다만, 시스템 보완과 전산 개발 작업 등으로 인해 아직 정확한 시행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아산병원 관계자는 "현재 검토 중인 단계로 실제 시행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서울대병원도 현재 입원환자가 많아 보호자까지 검사할 수 있는 여력이 안 되지만, 향후 보호자에 대한 검사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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