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발표된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121명으로 이중 지역 발생이 99명이었습니다.
지역발생 확진자가 두자릿수를 기록한 건 한 달만인데, 정부는 고민 끝에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2단계로 완화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대신 추석 연휴를 대비해 28일부터 2주간 특별방역기간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2주간 수도권에 시행됐던 2.5단계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됩니다.
정부는 오늘부터 2주간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음식점과 제과점은 밤 9시 이후 정상 영업을 할 수 있고, 포장·배달만 가능했던 커피전문점 등은 매장 내 영업이 가능해집니다.
중소형 학원, 헬스장 등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 하에 운영이 허용됩니다.
정부는 100명대 신규 확진자 수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자영업자와 서민층에 대한 고려가 완화 배경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추석 연휴 기간의 감염 확산 우려는 특별방역기간을 준비해 대응한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정세균 / 국무총리
- "(추석 연휴) 9월 28일부터 2주간을 특별방역기간으로 설정하고 전국적으로 강력한 방역 강화조치를 미리 준비하겠습니다."
정부는 추석 연휴 전까지 환자 발생 추이를 지켜본 뒤 연휴 기간 조금 더 강화된 방역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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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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