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관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중 1명이 13일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사망한 확진자는 남동구 만수동 주민 A(77·남)씨로 지난달 26일 확진 판정을 받아 인천의료원에서 치료받았지만 18일 만인 이날 오전 4시 25분께 끝내 숨졌습니다.
A씨의 배우자는 당시 함께 확진 판정을 받아 같은 곳에서 치료받은 뒤 완치돼 전날 퇴원했습니다. 이들 부부의 감염 경로는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A씨가 사망함에 따라 인천 지역 누적 코로나19 사망자는 이날 현재 4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날 인천에서는 앞서 감염된 신용카드 가입 상담사와 접촉한 주민 등 7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습니다.
부평구에 거주하는 B(60대·남)씨와 아내는 각각 전날과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B씨는 앞서 확진된 대형마트 신용카드 가입 상담사(인천 815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아내는 B씨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계양구 주민 C(70대)씨는 확진자가 4명 나온 계양구 모 요양병원 환자로 집단 감염이 우려돼 받은 1차 검체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이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5명으로 늘었습니다.
서구에서는 이날 4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D(20대)씨 남매가 앞서 확진된 부모(인천 546번 확진자)와 접촉한 뒤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다른 확진자 E(40대)씨는 타지역 확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이들 확진자 7명의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인천지역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 831명으로 늘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