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현대중공업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잠잠해지자 이번에는 부동산 개발사무소 관련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울산시는 11일 울주군에 사는 55세 남성이 코로나19에 확진돼 울산 확진자는 133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130번 확진자의 남편이다. 130번 확진자는 125번 확진자가 다니는 울산의 한 부동산 개발사무소 동료이다.
125번 확진자는 앞서 지난 9일 확진 판정을 받은 현대중공업 직원 아내로 지난 달 31일 두통과 기침 증상이 나타난 이후 4일까지 부동산 개발사무소를 3차례 방문했다. 이 기간 중 125번 확진자와 만난 120번과 130번이 확
앞서 직원 6명이 감염된 현대중공업은 확진 직원들이 근무하는 건물 전체 직원 2400여명에 대한 전수 조사를 벌였으나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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