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는 상록구 일동 한 다세대주택 입주민으로부터 수돗물에서 이틀 연속 유충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나왔다는 신고가 접수돼 조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해당 주민은 지난 8일 오전 수돗물에서 유충 발견 신고를 한 뒤 9일 밤에도 화장실 샤워 꼭지 필터에서 살아 있는 유충이 나왔다고 다시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 확인에 나선 시청 직원들은 살아 있는 유충을 수거해 최근 인천 일대 수돗물에서 발견돼 문제가 된 같은 종류의 깔따구 유충인지
분석 결과는 3∼4일 뒤 나올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아울러 시는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이 유충이 어디에서 유입된 것인지 정밀 조사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