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정 울산지방검찰청 부장검사가 대검찰청에서 감찰 업무를 맡게 됐습니다.
법무부는 오늘(10일) "오는 14일자로 임 부장검사를 대검찰청 검찰연구관(감찰정책연구관)으로 인사 발령했다"고 밝혔습니다.
감찰정책연구관은 감찰정책과 감찰부장이 지시하는 사안을 담당하는 역할을 맡는 자리입니다.
법무부는 "공정하고 투명한 감찰 강화를 통해 신뢰받는 검찰상 구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사 배경을 밝혔습니다.
임 부장검사는 검찰 내부 게시판과 본인의 SNS 등을 통해 검찰 수사와 정책, 인사 등에서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온 인물입니다.
현재 대검 감찰부는 지난 6월 '한명숙 전 국무총리 사건 거짓 증언 강요 의혹'에 대해서 감찰에 착수하는 등 검찰 전반에 걸친 감찰을 진행 중입니다.
[민지숙 기자/ knulp13@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