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이 10일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자살예방을 위한 영상컨텐츠를 제작해 배포했다.
한국노총은 10일 유튜브채널을 통해 '40대 직장인 남성 수도대작전: 그들의 일상을 사수하라!'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40대 남성의 자살 문제를 다루고 있다. 토크쇼 형식의 영상은 40대 직장인 남성이 겪고 있는 직장 내 직책에 따른 책임감, 고용불안 등에 따른 스트레스, 가정에서 느끼는 각종 애로사항과 점점 좁아지는 인간 관계 등 대인 관계 등을 다룬다. 또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어려운 개인과 환경에 관항 요인들이 조명될 필요가 있다는 내용도 지적한다.
영상에는 임재영 정신과 전문의, 김연은 서울 성북구 자살예방센터장, 김진구 한국노총 연합노련 공인노무사가 출연한다.
김연은 센터장은 "(누군가가) 힘들다고 이야기할때는 마음을 열고 들어주어야 하지 않을까", "내 한마디가 정말 사람을 살릴 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꼭 가졌으면 좋겠다"라면서 동료간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진구 노무사는 여러 인터뷰 사례를 보면서 "저도 고민을 남한테 말하는 것을 어려워한다"면서 공감 했고, "코로나가 유행하면서 항공업이 특히 직격탄
진행을 맡았던 임재영 전문의는 자살을 시도하는 사람들의 다수는 신호를 남기지만, 대다수의 주변사람들은 이를 알아차리지 못한다는 연구결과를 언급하면서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박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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