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인제에 위치한 최전방 군부대에서 호우 피해를 복구 중이던 부사관 1명이 지뢰 추정 폭발 사고로 발목을 다쳤다.
육군 모 부대에 따르면 10일 오전 8시 13분경 인제군 최전방 부대 인근 순찰로 뒤편 3~4m 떨어진 경사지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수해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던 육군 모 부대 소속 A 하사(24)가 발목을 다쳐 군용 헬기를 통해 국군수도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A 하사는 현재
폭발이 발생한 장소는 민간인통제선(민통선) 이북지역으로, 사고 당시 군은 장병 10여 명을 투입해 최근 호우로 유실된 경사지를 복구하는 중이었다.
군 당국은 지뢰 폭발 가능성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상현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