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9일) 하루 48명 늘었다고 서울시가 오늘(10일) 밝혔습니다.
어제(9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49명)보다 1명 줄면서 이틀째 40명대를 유지했습니다.
이날 0시 기준 서울의 확진자 누계는 4천526명입니다. 이 가운데 사망자는 32명,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천732명,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사람은 2천762명입니다.
큰 불길은 잡힌 모습이지만 의료시설과 직장 등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어제(9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오늘(10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총 10명의 확진자가 파악됐습니다.
종로구청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 사이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해 어제(9일)까지 누적 8명(서울 7명)이 확진됐습니다.
또 기존 집단감염 사례 중에는 영등포구 일련정종 서울포교소 4명, 강동구 BF모바일 콜센터
이밖에 해외 유입 2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3명, 기타 감염경로 12명입니다.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조사 중인 환자는 10명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의 20.8%를 차지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