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지구온난화와 환경 문제로 신재생에너지가 각광을 받고 있는데요.
그런데 충남 당진에 국내 최초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만 공급할 수 있는 'RE100 산업단지'가 조성됩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충남 당진의 현대제철 인근 부지입니다.
45만 8천 제곱미터의 면적에 오는 2023년 'RE100 산업단지'가 조성됩니다.
화석 연료로 전력을 공급하는 산업단지와는 달리 태양광을 비롯해 풍력과 수소연료 등 100% 재생에너지를 전력으로 공급합니다.
▶ 인터뷰 : 공영식 / 충남 당진시 경제과장
- "전력 생산에 수반되는 탄소 배출 등 오염을 대폭 감소하거나 제로화할 수 있습니다."
RE100 산업단지 내에는 신재생에너지 전력을 공급하는 인프라와 전기 수소 차량 충전소, 재생에너지전환 지원센터 등이 건립될 예정입니다.
서해안고속도로와 당진항이 연결돼 있는 충남 당진은 접근성이 우수해 현재 900여 개의 국내 기업들이 입주해있습니다.
산업단지 조성이 되면 국내 기업은 물론 해외 기업들도 입주할 가능성이 큽니다.
▶ 인터뷰 : 김홍장 / 충남 당진시장
- "국내외 우수한 기업들을 유치해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그동안 생산한 전기를 판매할 수 없는 현행 전기사업법이 오는 12월 개정될 예정이어서 RE100 산업단지 조성은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 yhkim@mbn.co.kr ]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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