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날씨가 쌀쌀해지면 반갑지 않은 독감 유행 시즌이죠.
독감과 코로나19의 증상이 일부 비슷하기 때문에, 올해는 집에 아이들 독감 접종 서두르셔야겠습니다.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독감 증상은 고열과 기침, 두통·인후통 등으로, 코로나19와 증상이 비슷합니다.
▶ 인터뷰 : 4살·5살 아이 엄마
- "많이 불안하죠. 아무래도 아이가 독감에 걸린 건지, 코로나에 감염된 건지 알 수 없으니까, 이번엔 독감 주사 꼭 맞추려고요."
올해부터 독감 무료접종 대상은 중·고등학생 이하, 만 62세 이상으로 확대됐습니다.
전 국민의 37%인 1,900만 명입니다.
접종자가 한꺼번에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연령별로 접종 시작 시점은 달리 했습니다.
생후 6개월이상 만 9살 미만은 오늘 시작했고, 22일부터는 임신부 접종이 시작됩니다.
다음 달 13일부터는 만 75세 이상 접종이 먼저 시작되고, 20일부터 만 70세 이상, 27일부터 만 62세 이상의 접종이 시작됩니다.
▶ 인터뷰(☎) : 이혁민 / 연세대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 "(코로나와 독감 중) 하나에 감염돼서 의료기관을 찾는 경우에 발생할 수 있는 교차감염이나 이런 것을 막기 위해서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는 독감을 먼저 관리하고자 하는 게 정부 정책이고요."
올해 독감 국가접종은 기존 3가 백신이 아닌 4가 백신이 제공됩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jhookiz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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