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엿새째 100명대를 유지했지만, 어제 하루만 5명이 코로나19로 숨졌습니다.
이달 들어서는 17명인데요.
방역당국은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를 재연장할지 주말쯤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달 들어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17명입니다.
1일을 제외하고는 매일 사망자가 속출했고, 어제 5명 중 4명은 서울에서 나왔습니다.
2차 대유행이 시작되면서 코로나19 사망자는 급격하게 늘었습니다.
직전 일주일 동안 사망자 역시 15명입니다.
국내 누적 사망자는 341명으로, 80대 이상이 절반을 넘었고, 94%가 60대 이상입니다.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36명으로, 엿새째 100명대지만, 거리두기를 완화하기 어려운 건 이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윤태호 /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
- "수도권과 관련돼서는 강화된 2단계 조치를 어떻게 조정할 것이냐는 부분은 이번 주말쯤에 최종적으로 결정되고…."
기약없는 기다림에 시민들은 지쳐가고 있습니다.
서울대 연구팀의 최근 설문 조사 결과 분노와 공포를 느낀다는 답이 8월 초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한국 사회가 위기라는 응답은 80%를 웃돌았고, 10명 중 4명은 일자리를 잃거나 임금이 줄었다고 답했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영상취재: 이종호 기자
영상편집: 박찬규
#MBN #17명사망 #재연장주말결정 #분노공포 #이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