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휴진을 이어온 전공의들이 오늘(8일)부터 현장에 복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국의 9653명의 전공의 중 32.7%는 오늘 복귀하지 않았고, 수술까지 정상화되기까진 최소 열흘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전공의들이 지난달 21일부터 시작된 무기한 총파업을 중단하고 업무에 복귀했습니다.
'빅5'로 불리는 서울 대형병원 전공의들은 내일(9일) 오전까지 모두 복귀하기로 했습니다.
▶ 스탠딩 : 김 현 / 기자
- "서울 주요병원 전공의 대부분이 현장에 복귀하고 있지만, 당장 업무에 투입되진 못합니다. 전공의들은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이 나온 뒤 업무에 복귀할 수 있어, 정상화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전공의 복귀소식에 병원을 찾는 환자도 늘었습니다.
▶ 인터뷰 : 배민희 / 서울 옥수동
- "아무래도 전공의들이 파업해서 불편했지만, (그때는) 환자가 없어서 대기 시간이 오히려 적었던 게 아닌가…."
대구와 전남, 전북 등 일부 전공의들은 집단 휴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병원 관계자
- "의료진이 해야 될 검사나 수술 영역에서 일손들이 아무래도 부족하니깐, 그 부분이 조금은 지연이 되는 거죠."
의료계에서는 사전에 여러 검사가 필요한 수술까지 정상화되기까지는 최소 열흘 이상이 더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현입니다. [hk0509@mbn.co.kr]
영상취재 : 김진성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MBN #MBN종합뉴스 #전공의복귀 #김주하앵커 #김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