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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 [사진 출처 = 부산시의회] |
코로나19로 전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와중에 6년이나 사용 기한이 남은 가구를 단지 불편하다는 이유로 교체하면서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8일 부산경남미래정책은 "신상해 의장이 지난 7월 당선 직후 918만원 상당의 가구를 구입했다"며 "내구연한이 8년인데도 불구하고 2년만에 세금을 들여 가구를 바꾼 것은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안일규 부산경남미래정책 사무처장은 "신 의장의 권위적인 모습과 의회 사무처의 관행이 예산 낭비로 연결된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 환수해야 한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업무추진비 외에도 의장단 관련 예산은 모두 공개될 수 있도록 관련 조례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의장은 가구 교체 이유에 대해 "전임 의장이 쓰던 가구가 불편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의장은 관용차 교체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 의장 측은 기존 에쿠스 차량과 동급인 1억원 상당의 대형 승용차 구입을 검토중이다. 내구연한이 지났다는게 교체 이유지만 전임 박인영 의장이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했던 터라 대조적이란 평가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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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부산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A 시의원이 식당 주인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하는 폐쇄회로(CC)TV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제공 = 국민의힘 부산시당] |
[부산 = 박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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