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첫 교회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을 불러온 순복음대전우리교회 목사 등 교회 관계자 3명이 고발됐습니다.
대전 대덕구는 오늘(8일) 비래동 순복음대전우리교회 목사인 대전 259번 확진자와 신도인 대전 194·211번 확진자를 대덕경찰서에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지난달 31일 확진된 259번은 교회 신도인 194·211번 확진자와 인천 계양구 88번 확진자인 아내가 감염된 사실을 알고도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았습니다.
지난달 15일 인천 기도 모임에 참석한 뒤 발열 등 증상이
이 교회에서는 당시 예배에 참석한 25명 중 9명이 확진됐고, 2차 감염자를 포함해 모두 20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지난달 21일과 22일 각각 확진된 194번과 211번 확진자는 역학조사 과정에서 16일 예배를 본 사실을 숨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