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0년간 국내 흡연율 등 국민 건강습관과 만성질환 변화를 정리한 통계집을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통계집에 따르면 남성 흡연율은 1998년 66.3%에서 2018년 36.7%로 낮아진 반면, 여성 흡연율은 1998년 6.5%에서 2018년 7.5%로 소폭 상승했다.
특히 20∼40대 여성 흡연율은 지난 20년간 약 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시점을 기준으로 최근 1년간 월 1회 이상 한번 술자리에서 과음(소주 기준 남성 7잔, 여성 5잔 이상)한 비율인 '월간폭음률'의 경우 남성은 1998년 55.3%에서 2018년 50.8%로 소폭 하락했다.
반대
남성 비만율은 1998년 25.1%에서 2018년 42.8%로 올라갔고, 여성은 1998년 26.2%에서 2018년 25.5%로 비슷한 수준이었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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