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서 모 씨의 군 복무와 관련해 불거진 의혹은 크게 3가지입니다.
「서 씨는 무릎이 좋지 않아 입대 후 서울시내 한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습니다.」
「문제는 병가 이후 부대로 복귀하지 않아 당직병이 전화했고, 군 관계자가 '휴가로 처리하라'고 지시했다는 겁니다.」
「하지만, 변호인단은 해당 당직병과 서 씨가 아는 사이도 아니고 당시 근무자도 아니었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또 서 씨는 수술을 위해 2차례의 병가와 추가 연가를 사용했는데, 당시 추 장관의 보좌관이 서 씨의 휴가 연장과 관련해 군에 연락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변호인단은 서 씨의 진료 기록을 공개하면서 병가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했다고 반박했는데,」
「열흘 이상의 병가를 쓰고서 추가로 병가를 받으려면 일단 복귀해 심의를 받아야 하지만, 서 씨는 그러지 않았다는 겁니다.」
「여기에 서 씨를 평창 동계올림픽의 통역병으로 선발하라는 외압이 제기됐다는 의혹도 추가로 불거졌습니다.」
현재 추 장관 아들 의혹 고발 수사는 서울동부지검이 맡고 있는데 8개월째 지지부진합니다.
임성재 기자가 보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