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일본에 신도가 많은 불교 종파 '일련정종'(日蓮正宗)의 서울포교소에서 승려와 신도 등 1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확진됐습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소재 일련정종 서울포교소에서 승려 1명이 이달 5일 확진된 것을 계기로 접촉자들을 찾아 검사한 결과 8일 아침까지 신도 등 11명이 추가로 확진됐음이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은 포교소를 폐쇄하고 방역소독을 실시했습니다.
당국은 지금까지 파악한 승려와 신도 등 접촉의심자들에게 전원 자가격리 지시를 내렸으며, 이에 따라 315명 중 확진된 12명을 제외한 303명이 자가격리 중입니다.
접촉의심자에 대한 검사는 차례로 실시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약 200명의 검체 채취가 완료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