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호 태풍 노을을 두고 갑론을박이 펼쳐지는 가운데 기상청이 "적어도 5일 이내에 한반도에 영향을 줄 만한 태풍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11호 태풍 노을', '노을' 등이 7일 실시간 검색어 상단을 차지하면서 네티즌들이 걱정하고 있다.
"태풍 하나 더 오면 최악의 2020년이 될 것 같다"는 댓글에 많은 공감이 달리기도 했다.
이에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앞으로 적어도 5일 이내에는 한반도에 영향을 줄 만한 태풍이 만들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기상이변으로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는 등 발생 조건이 갖춰져 10월 말까지 태풍이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례적인 장마에서 높은 정확성을 보였던 체코 기상 앱 윈디도 제11호 태풍 노을과
태풍의 이름은 태풍위원회에서 결정하는데 태풍 노을은 북한이 제시한 이름이다.
한편, 기상청은 하이선이 이날 오후 1시 30분께 강릉 북쪽 20㎞ 부근 해상으로 진출했다고 전했다.
하이선은 내일 새벽 북한 청진에 상륙한 후 소멸한다.
[서윤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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