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게 465kg 슈퍼호박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비공식 국내 최고 기록이다.
4일 경남 의령 군에 따르면 용덕면 하늘내린농장 양재명·백철숙씨 부부가 기르는 초대형 호박이 지난해 열린 전국박과채소 챔피언 기록 319㎏을 무려 146㎏이나 넘어섰다.
이 호박은 태풍 '마이삭' 영향으로 조기 수확을 했는데 호박이 너무 크고 무거워 공무원과 농협 직원 등 20여 명이 투입돼 일손을 거들었다.
이 부부는 465㎏ 호박 외에도 144∼408㎏에 달
해당 호박 7개를 실어나르기 위해 트랙터 2대와 지게차, 트럭 4대 등 장비가 동원됐다.
이들 호박은 현재 부부의 농업용 창고에 임시 보관 중이며 향후 전국박과채소 품평회에 출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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