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61·사법연수원 16기)이 법무법인 오늘 고문변호사로 근무하는 것으로 4일 확인됐다. 그는 사법행정권 남용 사건에 연루돼 직권남용 혐의로 구속 기소됐으나 지난 3월 보석을 허가받으며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 왔다.
법무법인 오늘 관계자는 "임 전 차장이 고문변호사로 출근한지는 1~2달 정도 됐다"고 밝혔다. 또 "사무실에 자주 오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임 전 차장은 용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해 1989년 서울형사지법 판사로 법관 생활을 시작했다.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심의관, 서울중앙지법 형사수석부장판사 등을 거쳐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 법원행
[정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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