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 영천동에 사는 30대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화성 107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4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A씨는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중환자실 간호사로, 지난 2일 야간근무를 위해 출근하던 중 발열 체크에서 고열 증상이 확인됐다.
이에 검체 검사를 시행한 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이 나왔다.
A씨의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고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A씨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된 의료진·환자는 20여 명으로, 모두 검체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
방역당국은 A씨가 근무하는 이 병원 3층 중환자실을 동일집단(코호트) 격리하는 한편 역학조사관을 파견해 감염 위험도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동일집단 격리는 감염병 확산의 우려가 있는 경우 특정 질병 환자와 의료진을 동일 집단으로 묶어 전원 격리하는 조처다.
[이상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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