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일 만에 100명대로 감소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일단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방역 당국은 오늘(4일) 연장 여부를 결정합니다.
손기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방역 당국이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실시를 발표한 건 지난달 28일입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 400명대를 넘어섰기 때문입니다.
이후 300명에서 200명대로 서서히 줄었고, 어제(3일) 0시 기준으로 195명을 기록했습니다.
17일 만에 확진자 수가 100명대에 접어든 건데, 일주일째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안심하기엔 아직 이릅니다.
최근 2주 동안 확진자 중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는 1,049명, 24.4%로 조용한 전파가 상당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입니다.
교회나 체육 시설 등에서도 소규모 집단 감염이 계속되고 있고, 정부는 추석 연휴가 코로나19 재확산의 변수로 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5월 연휴 기간 그리고 8월 여름휴가 기간에 걸쳐서 이후에 환자들이 증가하는 그런 추세가 있었기 때문에…. 추석 연휴 기간을 거쳐서 환자가 더 증가하지 않도록…."
방역 당국은 모레(6일)까지 예정된 2.5단계 거리두기의 연장 여부를 오늘(4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손기준입니다.
영상편집 : 이주호
#MBN #확진자감소 #200명아래 #사회적거리두기완화 #손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