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감염 주범 동의 못 해"…법원, 조만간 보석 취소 여부 결정

【 앵커멘트 】
어제(2일)에 이어 전광훈 목사 측이 "사랑제일교회는 코로나 확산의 주범이 아니다"며 다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전 목사가 퇴원한 만큼, 법원의 보석 취소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도형 기자입니다.


【 기자 】
수도권 코로나19 재확산의 진원지로 지목된 사랑제일교회 측이 연일 기자회견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방역을 거부한 적이 없으며, 사랑제일교회는 감염의 주범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강연재 / 사랑제일교회 측 변호인
- "이태원 클럽이 있었고요, 박원순 장례식이 있었고요, 민노총 집회가 있습니다. (이들은) 전수검사도 하지 않고…."

전광훈 목사가 코로나19 치료를 마친 만큼, 재수감 여부도 관심입니다.

법원은 조만간 보석 취소 심문을 진행하고 전 목사 재수감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전 목사 측은 "아직까지 법원에서 심문 기일을 통보받은 게 없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방역 방해 혐의로 전 목사 사택 등을 압수수색한 경찰은 사랑제일교회 관계자들을 조만간 줄소환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도형입니다.[nobangsim@mbn.co.kr]

영상취재 : 김진성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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