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호 태풍 '마이삭'이 경북을 관통해 지나가면서 곳곳에서 통신이 두절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3일 오전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일대와 경주시 감포읍·외동읍 일대에서는 휴대전화 통화가 정상적으로 되지 않았다.
또 무선 인터넷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관계 당국이 태풍 피해상황 전파와 복구를 하는 데도 지장이 있었다.
포항 지
자동차부품 기업들이 몰린 경주 외동읍 일대에도 정전이 발생해 기업들이 가동에 어려움을 겪었다.
한 기업체 관계자는 "(휴대)전화 통화가 제대로 되지 않고 전기마저 끊겨 생산에 큰 어려움이 있다"고 전했다.
[이상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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