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태풍 '마이삭'은 부산과 경남을 벗어나 영동지방을 향해 북상 중입니다.
태풍의 진로에서는 벗어났지만, 수도권도 간접영향권에 들어 출근길에 지장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서울 광화문광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민수 기자, 지금 상황이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지금 제가 서있는 서울 광화문광장 주변엔 굵은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새벽 5시부터는 간간이 돌풍도 불고 있어서 아침 출근길이 만만치 않을 것 같습니다.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서는 시간당 50㎜ 안팎의 폭우와 함께 초속 15m의 바람이 예보된 상태입니다.
초속 15m의 바람은 우산을 찌그러뜨리거나 간판이 떨어질 수 있는 수준입니다.
과거 사례를 보면 간판 등 낙하물에 의한 피해가 많았던 만큼 각별히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공공기관은 물론이고, 민간기업에도 출퇴근 시간을 조정해 달라고 당부했는데요.
일선 초중고와 대학교를 상대로도 등하교시간을 조정해 학생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오전 아홉시쯤부터 폭우가 쏟아질 수 있어서 날씨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안전하게 출근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광화문광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smiledream@mbn.co.kr ]
영상취재 : 김현석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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