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의 한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공사용 승강기가 추락하면서 안에 있던 작업자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부부 사이인 이들은 승강기 해체 작업을 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공사용 승강기가 바닥에 꼬꾸라져 있습니다.
어제 오전 10시쯤 경기도 평택의 한 신축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추락사고가 발생했습니다.
▶ 스탠딩 : 이재호 / 기자
- "사고가 발생한 현장입니다. 공사용 엘리베이터가 18미터 높이에서 갑자기 밑으로 떨어지면서 안에 있던 작업자 2명이 모두 숨졌습니다."
이들은 이 건설 현장에서 함께 일하던 50대 부부로 승강기 해체 작업을 하던 중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당시 다른 작업자들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승강기가 6층 높이에서 갑자기 떨어진 만큼 기계결함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놓고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올라가서 내려오면서 해체작업을 한 것 같아요. 기계결함인지 작동 미숙인지 안전 수칙은 제대로 지켰는지는 수사 중에…."
경찰은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최형찬
사진제공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MBN #평택신축공사현장 #승강기추락사고 #부부작업자숨져 #이재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