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가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 후보추천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김진수 법무법인 예강 대표변호사를 제14대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에 임명했습니다.
대한법률구조공단은 사회·경제적 약자들에 대한 법률구조목적으로 설립된 법률구조법인으로 지난 1987년 관련 법령에 따라 설립됐습니다.
김 신임 이사장은 사법연수원 제20기 수료 이후 수원지방검찰청 검사로 임관해 전주지방검찰청 차장검사, 국민권익위원회 법률 보좌관과 법무법인 예강의 대표변호사를 역임했습니다.
법무부는 "김 이사장은 다양한 경력을 갖고 있어, 사회·경제적 약자에 대한 법률 구조와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공단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법조
김 이사장은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인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을 변호했고, 조국 전 법무부 장관도 김 이사장을 선임한 바 있습니다.
[ 손기준 기자 / standard@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