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위한 2021학년도 대학 입시 부담 완화안을 추가로 발표할 계획이 없다고 발표했다.
2일 대교협 관계자는 "2021학년도 수시모집 원서 접수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수험생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미 발표한 것 외에 2021학년도 대입 전형요소나 일정 변경 등을 추후 심의할 계획이 현재로서 없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1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국회 예산결산위원회에서 "코로나19 상황을 최대한 반영해 학생에게 불이익이 없도록 하는 대입 전형 변경을 대교협이 이번 주 안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말한 것에 반하는 해명이다.
대교협은 지난달에 개최한 대입 전형위원회의 대입 전형 시행 계획 변경 승인안을 발표할 당시에도 "수시 일정이 코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에 대입 전형위원회를 추가로 열 계획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대교협은 대입 전형위원회의 심의 없이 대학이 자체적으로 변경 가능한 대입 전형 운영 방식 변경 건을 각
대교협에 따르면 회원 대학 198곳 중 101곳이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2021학년도 대입에서 논술 일정을 연장하거나, 실기 종목을 줄이는 등 대입 전형 계획을 이미 변경했다.
[이상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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