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7명 추가 확진…"감염경로 불분명 환자 접촉해 감염"

광주에서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에서 시작한 n차 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2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밤 7명이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광주 382∼388번 확진 번호를 부여받았습니다.

이미 공개된 3명의 확진자를 포함하면 전날 하루 동안 10명의 확진자가 나온 셈입니다.

동구 학동에 거주하는 광주 382번 확진자는 광주 289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광주 285번 확진자에서 시작한 3차 감염 사례입니다.

북구 동림동에 거주하는 광주 384번 확진자 역시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광주 376 확진자의 접촉자로 조사됐습니다.

광산구 장덕동에 거주하는 광주 385, 386번 확진자 부부도 광주 349번 확진자를 접촉했다가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 부부 역시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광주 346 접촉자에서 시작된 3차 감염 사례입니다.

광주 386번 확진자가 어제(1일) 방문한 광산구 수완동 행정복지센터는 이날 하루 폐쇄됐습니다.

나머지 광주 383, 387, 388번 등 3명의 확진자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성림침례교회 관련자로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남은 전날 3명의 확진자가(147∼149번) 발생한 뒤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