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호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강원 동해안은 내일(3일)까지 최대 400㎜ 이상의 많은 비를 뿌리겠습니다.
오늘(2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북상하는 태풍 마이삭의 영향권에 들어 내일(3일)까지 많은 비와 강풍, 높은 물결, 폭풍해일이 예상됩니다.
태풍으로 인한 예상 강수량은 영동 100∼300㎜, 많은 곳은 400㎜ 이상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영서는 100∼200㎜입니다.
예상 최대 순간풍속은 영동 시속 72∼144㎞(초속 20∼40m), 영서 시속 36∼108㎞(초속 10∼30m)입니다.
비는 이날 밤늦게부터 내일(3일) 오전까지, 바람은 내일(3일) 새벽부터 모레(4일) 새벽까지가 가장 위험하겠습
태풍의 영향으로 오늘(2일) 낮 기온은 내륙 25∼27도, 산지 22∼24도, 동해안 24∼25도로 전날보다 1∼3도 낮겠습니다.
기상청은 "저지대 침수와 하수 범람 등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선별진료소와 철탑, 입간판 등 시설물 파손과 강풍에 날리는 파손물에 의한 2차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