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투수인 신정락 선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신 선수와 밀접촉한 한화 선수단 전원이 음성으로 나온 가운데 한국야구위원회 KBO는 2군 경기를 전면 중단했습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투수 신정락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국내 프로 스포츠에서 한국인 선수가 확진 판정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 스탠딩 : 김영현 / 기자
- "지난달 30일부터 고열을 증상을 보인 신정락 선수는 이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한화 재활군 소속인 신정락은 최근 2군 캠프인 충남 서산 구장에서 훈련해왔습니다.
다행히 신정락과 접촉한 한화 2군 선수단과 직원 등 40명은 코로나19 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2군에서 1군으로 올라온 선수 2명도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한국야구위원회 KBO는 신정락이 뛰던 2군 퓨처스리그 경기를 전면 중단했습니다.
▶ 인터뷰 : 류대환 / KBO 사무총장
- "밀접 접촉자가 6명 이상인 경우에는 긴급 이사회를 통해서 시즌 (중단) 여부를 판단하게 됩니다."
KBO리그 1군 경기는 방역 당국의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경기 진행의 안전성을 확인받고 예정대로 열렸습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 yhkim@mbn.co.kr ]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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