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제일교회 교인·방문자이자 광복절 광화문 도심집회 참석자인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율이 31%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늘(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8월 31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사랑제일교회 교인·방문자이면서 지난달 15일 도심집회에도 참석한 639명 가운데 280명이 진단검사를 마쳤습니다. 이들의 코로나19 양성률은 31.0%로, 검사자 10명 중 3명꼴로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랑제일교회 교인·방문자만 따로 보면 관리대상 5천3백여 명 중 3천9백여 명이 검사를 받았고, 양성률은 18.4%였습니다. 나머지 1천4백여 명은 검사를 거부했거나 연락이 닿지 않고 있습니다.
도심집회 관련자 4만7천여 명 중에서는 1만8천여 명만 검사를 받았고, 양성률은 1.7%였습니다. 7천여 명은 검사를 거부했거나 연락 두절 상태입니다.
명단을 넘겨받은 관할 지방자치단체에서 중복 명단 등을 제외한 결과 교회와 집회 관련 관리대상은 각각 5천300여 명, 4만7천여 명으로 줄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