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미대학교 본관 전경. [사진 제공 = 구미대] |
1일 대학 정보공시 공식사이트인 대학알리미에서 따르면 지난해 학생 1인당 장학금이 400만원을 넘는 전국의 전문대학은 12곳으로 이 중 구미대는 481만원으로 전국 1위(재학생 500명 이상 기준)에 올랐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달 31일 대학알리미를 통해 지난해 전국 전문대 167개 대학의 장학금 수혜 현황을 발표했다.
구미대의 1인당 연평균 장학금(481만원)은 연평균 등록금(572만원)의 84%에 해당하는 높은 금액이다. 실질적인 등록금 부담으로 따르면 평균으로 연간 100만원 이하가 되는 셈이다. 장학금 수혜의 폭도 넓어 재학생 95%가 장학금 혜택을 받았다. 구미대는 2015년부터 5년 연속으로 장학금이 등록금의 70%를 상회하고 있고 최근 2년간 81%, 84%를 기록하며 80%를 넘어서며 매년 상승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구미대가 풍부한 장학 혜택을 줄 수 있는 것은 대학의 적극적인 장학제도 덕분이다. 이미 학교에서는 면학장학금, 글로벌인재양성장학금, 마일리지장학금 등 20여 종의 다양한 장학제도가 있다. 대표적인 것이 마일리지 장학금이다. 이 장학금은 자격증 취득, 토익점수, 학생역량강화 프로그램, 봉사활동 등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마일리지 점수를 부여하고 이를 장학금으로 주는 제도로 2009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 간 멘토와 멘티를 구성해 학습능력을 향상시키는 '학습도우미' 장학금은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 지난해부터는 학과추천장학금도 신설해 시행하는 등 재학생들의 수혜율을 높이는 중이다.
이같은 풍부한 장학 혜택은 대학이 우수한 역량을 바탕으로 정부의 다양한 재정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어 가능하다.
구미대는 대학의 대표적 재정지원사업인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과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LINC+)을 비롯 주요 국고사업을 빠짐없이 수행해오고 있다. 교육부가 선정한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 선정(WCC)을 비롯해 일학습병행사업, 대학일자리센터, 유니테크사업, 정부초청 GKS사업 등 국고사업 10관왕을 이미 넘어섰고 사업성과도 뛰어나다. 올해도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2020년 후진학 선도전문대학 사업'에 선정됐다. 지역 평생직업교육의 거점기관 역할을 수행할 이 사업에 선정된 대학은 전국 10개교로 경북지역에서는 구미대가 유일하다.
정창주 구미대 총장은 "취업률 5년 연
[구미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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