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어제 코로나19 신규확진 94명…집단감염 16건 동시다발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31일) 하루 94명 늘어 누적 3천961명이 됐다고 서울시가 오늘(1일) 밝혔습니다.

어제(31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인 그제(30일)(94명)과 같은 수치로, 이틀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서울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6일 154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가 이후 146명→125명→116명→94명으로 줄어든 상태입니다.

그러나 새로운 집단감염 발생 사례가 급증했습니다.

'도봉구 운동시설', '동작구 카드 발급업체', '강동구 병원', 'KT 가좌지사', '강서구 보안회사', '동작구 스터디카페',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성북구 요양원' 등이 새로 추가됐습니다.

도봉구 운동시설 관련 확진자는 어제(31일) 4명이 늘어 누적 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동작구 카드 발급업체 관련으로도 4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6명이 됐습니다. 성북구 요양원 관련은 3명 추가돼 누적 4명입니다.

강동구 병원 관련으로는 1명이 늘어 누적 5명, 'KT 가좌지사' 관련은 1명 추가돼 누적 7명이 확인됐습니다.

강서구 보안회사와 동작구 스터디카페도 1명씩 늘어 누적 확진자는 각각 3명, 4명입니다.

제주도에서 발생한 게스트하우스 집단감염 확진자가 서울에서도 1명 늘어 누적 4명이 확인됐습니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 중에서도 노원구 교회 관련 6명(누적 7명),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5명(누적 615명), 광화문집회 관련 3명(누적 87명), 극단 산 관련 2명(누적 36명), 노원구 빛가온교회 관련 1명(누적 31명), 동대문 SK탁구클럽 관련 1명(누적 8명), 성북구 체대입시 관련 1명(누적 5명), 순복음강북교회 관련 1명(누적 19명)이 각각 추가됐습니다.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환자는 11명, 기타 감염경로는 26명, 해외 유입은 1명입니다.

감염경로가 아직 확인되지 않은 환자 수는 20명입니다.

오늘(1일) 0시 기준 서울에서 격리치료 중인 환자 수는 1천937명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